[코리아뉴스타임즈]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오태석 연출가가 지난 16일 이후 닷새째 외부 노출을 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태석이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예대에서는 해임 및 퇴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서울예대 총학생회 '선'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본교 오태석 교수에 대한 교수직 해임과 서울예술대학교에서의 퇴출,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적 사과를 총장과 대학본부에 강력히 요청한다. 이 사실과 연관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또 “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군기를 포함한 강압적 일들에 대한 조사와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학우 여러분은 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행태들에 대해 익명 및 실명을 통한 제보를 부탁드리며, 총학생회에서는 추가로 조사된 ..
[코리아뉴스타임즈]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문성)는 21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효성은 원자력발전소 변압기 구매 입찰 담합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효성에 2900만원, LS산전에 11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효성을 검찰에 고발했다. 두 업체가 짜고 효성을 낙찰자로 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한 것. 공정위에 따르면, 효성은 기술평가회의에 자사 직원을 LS산전 직원인 것처럼 참여시켰고, LS산전은 효성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턱없이 높은 금액에 입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효성측은 "자체 조사 결과 그룹 차원이 아닌 개인의 비위로 확인됐다“며..
[코리아뉴스타임즈] 배우 조민기씨의 제자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자들을 격려한 것일뿐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은 계속 되고 있어 조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이 때문에 조씨가 진실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자칫 연출가 이윤택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감독은 해명 기자회견을 했다가 더 큰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연극배우 송하늘이 자신의 SNS에 학창시절 겪은 피해를 털어놓았다. 송하늘은 자신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 데뷔한 신인 배우라고 실명을 공개한 뒤 조민기씨로부터 어떤 성폭력을 당했는지 자세하게 밝혔다. 아래는 송하늘이 직접 ..
[코리아뉴스타임즈] 검찰이 삼양식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및 거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삼양식품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 외에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삼양식품은 전인장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내츄럴스’와 ‘삼양프루웰’ 등으로부터 라면 스프용 야채류와 포장지 등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납품가를 일반 경쟁업체보다 20% 가량 올려주는 등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사실이면 회사에 손해를 끼쳐 배임행위에 해당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으며 향후 입장을 밝히겠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감독이 20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코리아뉴스타임즈] 논란에 휩싸인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해명에 나섰지만 비난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노선영 선수도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코치진과 빙상연맹을 탓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 백 감독, “노선영 제안에 따른 것” 최근 문제가 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과 관련해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지난 20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지우·노선영 선수는 불참했으며, 백 감독은 노선영 선수가 심한 감기 몸살로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백 감독은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벌어진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