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배우 홍선주가 이윤택 성폭력 실상을 폭로한 익명의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홍선주는 지난 19일 JTBC ‘뉴스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윤택 감독의 성폭력 행위를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그러자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거짓 인터뷰라고 반박했다. 이에 분노한 홍선주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뷰한 피해자가 본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홍선주는 과거 연희단거리패 가마골소극장 기획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서툰 사람들', 2009년 '어머니', '한여름밤의 꿈', 2012년~2013년 뮤지컬 '춘향YO' 등에 출연했다. 연극계에서 15년 넘게 활동한 그가 이윤택의 가면을 폭로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아픔이 컸던 ..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코리아뉴스타임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장에서 북한 김여정·김영남 일행과 인사 한 마디 나누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졌다. 펜스 부통령이 그 다음날 김여정과 김영남과 만나기로 사전 합의가 돼 있었던 것.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펜스 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한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기로 사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미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사전에 비밀 회동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워싱턴포스트 보도가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먼저 회동을 제의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북한이 미 중앙정보국(C..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고준희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친부 고씨(37)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하는 모습. [코리아뉴스타임즈] 최근 친부모가 자녀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양천경찰서는 6살짜리 친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최모씨(38)를 긴급 체포했다. 최씨는 영화에 나온 퇴마의식을 따라했다며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준희양 실종 사건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양 친부 고씨(37)는 토사물로 기도가 막혀 고양이 사망하자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야산에 유기했다고 실토했다.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는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아동학대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정 내 아동학대는..
[코리아뉴스타임즈]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21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모든 사정을 종합하고 법의 정의의 이름으로 영원히 우리사회로부터 격리하기 위해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딸의 장래를 위해 선처를 호소하는 이영학에 대해 "마약류를 과다 복용하고 20여 시간 아무 음식물 섭취도 못한 피해자에게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살해했다. 딸을 내세워 기부금을 받아 사용하고 엽기적 범행에 딸을 관여시킨 것으로 볼 때 딸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
KDB산업은행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및 대우건설 매각 무산 등에 대한 책임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답변 중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코리아뉴스타임즈]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실패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른 악재로 곤경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상황 악화를 예견하고서도 수수방관했다며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 대우건설, 부실 모른 채 무리한 매각 추진 산은은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난 8일 호반건설이 매수를 포기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4분기 발생한 해외손실액 3천억원이 문제였다. 호반건설은 자사의 연 매출액 3분의 1에 해당하는 손실액과 잠재적 부실 가능성을 우려해 결국 발을 뺐다.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