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대우건설 매각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호반건설 인수 포기의 주요 원인이 된 해외 손실과 관련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와 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3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송문선 대표이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송문선 대표가 산업은행에 손실분을 알렸는지. 알렸다면 산업은행은 왜 호반건설에 해당 손실분을 통보하지 않았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 안팎에선 해외사업 부실이 매각 결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송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송문선 대표는 산업은행에서만 30년 가까이 일했다. 2016년 산업은행 ..
[코리아뉴스타임즈] 전기공급약관을 위반한 가상화폐 채굴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한국전력공사의 ‘가상화폐 채굴장 위약 의심고객 현장조사 결과’ 산업용 및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다 적발된 가상화폐 채굴장이 전국적으로 3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2017년 12월 26일~2018년 1월 12일까지 3주간 산업용․농사용으로 월평균 사용량 450시간 이상 사용량이 급증한 1,045 곳을 대상으로 가상화폐채굴장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기공급약관을 위반한 가상화폐 채굴장 38곳이 적발됐으며, 이들이 사용한 위약 전력량은 1,117만 9,935kWh에 달했다. 한전은 이들 업체에 5억992만7천원의 위약금을 추징했다. 적발..
[코리아뉴스타임즈] 우리은행이 설 연휴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설 연휴에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15일 0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하고 고객을 상대로 사전에 공지를 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발견됐다. 설 연휴에 현금거래가 많아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차세대 시스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해소되면 도입을 미룰 이유는 없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만큼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시행할 ..
부자세습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명성교회가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졌다. [코리아뉴스타임즈] 부자 세습문제로 논란을 일으켜온 명성교회가 이번엔 헌금 강요 논란을 일으켰다. JTBC는 12일 명성교회 세습 반대 성명을 발표한 항존직(장로·권사·안수집사) 134명 중 일부와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명성교회가 항존직 임명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 응한 명성교회 교인들에 따르면, 목사가 직접 교인에게 헌금을 독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성교회 안수집사는 담당목사로부터 “외상 안수 받을 것이냐. 돈을 왜 300만원을 더 안내느냐”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00만원을 베이스로 깔고, 최고 많이 낸 사람은 2000만원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
[코리아뉴스타임즈] 우리은행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 철회 소식에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설 연휴 시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철회한데 따른 혼란 때문이다. 한 우리은행 고객은 “은행이 그동안 뭘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사전에 충분히 공지를 해놓고 별안간 없던 일로 한다고 하니 준비 부족 때문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서울 양천구 주민 나모씨는 “월요일에 설 연휴에 사용하려고 돈을 이미 인출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돈을 인출했다. 얼마 안 되지만 이자 생각해서 은행에 다시 입금하러 가야겠다”고 푸념했다. 두 번째 불만은 정상 운영에 따른 문자 공지가 없다는 점이다. 설 연휴 기간 금융거래 중단한다고 할 때는 사전에 문자로 공지를 보냈으나 방침이 바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