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국가보훈처 공익법인 ‘함께하는 나라사랑’ 재단이 법인 재산을 유용하고 횡령한 의혹이 제기됐다.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가보훈처 내부 ‘법인 검사 보고서’를 입수하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나라사랑 재단은 2016년 재단자금 3억 5천만원을 유병혁 전 이사장 개인에게 장기차입하고 일체의 계약서나 이자 약정서도 작성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사장 본인이 대표로 있는 사업체인 씨티엘과 5억원대 재단 주요 사업을 체결하는 등 부적절하게 운영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익 목적으로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기부된 재단 자금을 사적 금고처럼 이용해 수사의 필요성도 제기된다.심상정 의원은 “박승춘 보훈처의 8년이 어땠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며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사적 금고처럼..
“지금 나한테 반말하는 겁니까.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요” “왕년에 국회의원 할 때 그따위로 질의를 받았느냐”19일 열린 강원랜드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사장에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질의하던 도중 민주당 유력실세가 거론된 데 대해 답변을 요구했고, 함승희 사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 의원은 “지난 9월 한 방송에 강원랜드 직원이 소위 인사문제에 대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유력 실세가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함 사장은 “못 들었다. 방송을 들은 적이 없지만, 관련 내용은 보고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민주당 인사가 누구인지 알아봤..
[코리아뉴스타임즈]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의 주장이 속속 뒤집히고 있다. 서해순씨는 딸 서연양 의혹이 제기된 후 줄곧 “엄마가 돼 딸을 그렇게 외면했겠느냐. 서연이를 정성껏 보살폈고, 장애를 고치기 위해 세계 여러 유명한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이 말을 뒤집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19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을 김광석의 친구 집에 맡겨놓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겼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연양을 미국에서 직접 맡아 키웠다는 김광석의 친구는 김광석 사망 2년 후 서해순씨가 찾아온 일화를 공개했다. 친구 A씨는 "아이를 맡기고 난 뒤 3개월이나 6개월에 한번 꼴로 왔다. 그리곤 일주일 있다 다시 갔다"고 전했다. 서해순씨가 서연이를 A씨 부부에..
[코리아뉴스타임즈]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민석 판사의 이름이 급부상하고 있다. 검찰이 청구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을 오민석 판사가 기각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오민석 판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원 댓글사건에 연루된 양지회 간부의 영장도 기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다. 반면 환호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추명호 국정원 전 국장에 이어 추선호 사무총장의 영장을 기각한 오 판사를 가리켜 ‘보수의 보루’라며 평가한 것. 보수 성향의 네티즌 중에는 오판사에 대해 ‘보수의 영웅’으로 칭송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다수 네티즌들은 오판사의 영장 기각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추선희 총장에..
[코리아뉴스타임즈] 국민들의 기부금과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관’이나 ‘수의’등 장례용품을 구입가보다 약 10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입관용품 중 ‘멧베’의 경우 구매가보다 약 34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장례용품 중 가장 기본이 되며 높은 가격을 차지하는 ‘관’과 ‘수의’의 경우 구입가격보다 ‘관’은 평균 5.3배, 수의는 평균 6.7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멧베를 포함한 ‘입관용품’은 평균 15.5배, ‘횡대’의 경우 평균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