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코리아뉴스타임즈]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21일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는 오래될수록 전력 공급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폰이 예상치 못하게 꺼질 수도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최대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애플이 해당 업데이트를 적용해 작동 속도를 느리게 한 제품은 아이폰7, 아이폰6S, 아이폰6 아이폰SE다.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AP 속도가 감소하도록 조정했다. AP는 스마트폰의 심장으로 불리는 중앙처리장치다. AP 속도가 감소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은 증가하지만, 그만큼 스마트폰 앱 작동 속도는 느려진다. 이에 아이폰 유저들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아이폰..
[코리아뉴스타임즈] SK 최태원 회장이 사익 편취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실트론 주식 거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때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K실트론 지분 거래와 관련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조사에 착수해 (SK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국감에서 “대주주가 SK실트론 지분 29.4%를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로 확보한 부분은 회사 기회 유용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김상조 위원장은 “TRS 거래라는 자본시장의 수단을 이용한 것이다.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기초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코리아뉴스타임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일을 뜻하는 '덕질'로 행복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마니아, 오타쿠(덕후)라고 부른다. 는 ‘입덕(덕후의 세계에 입문하는 일) 안내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색 취미들을 소개한다. ‘컬러링북’은 최근 키덜트들이 주목하는 이색 취미다. 컬러링북은 어린이들의 놀이로 인식돼왔던 ‘색칠공부책’에 난이도를 더해 어른들의 감성에 맞춘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색칠공부책은 10종 안팎의 색깔을 사용하는 반면, 컬러링북은 수십 종의 색깔을 사용할 수 있어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 컬러링북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때 2010년대 중반이다. 당시 KBS2 드라마 에서 한 캐릭터가 컬러링북을 취미로 하는 모습이 비춰져 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코리아뉴스타임즈]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심형섭)는 8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6월에 벌금 12억원, 추징금 5억300여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이득을 챙긴 혐의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 최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자신과 두 딸이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 97만주를 자율협약 신청 전 전량 매도한 사실이 확인돼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20억원, 추징금 11억260만원을 구형했다. 최은영 전 회장은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최 전 ..
[코리아뉴스타임즈] 포스코건설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시사저널은 4일 “포스코건설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신사옥과 사원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계열사와 공모해 매출을 누락하고 세금을 포탈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부지 개발사업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이익을 포기하고 부지를 공급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관련자 전원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NSIC측은 “포스코건설의 세금포탈과 관련해 사전에 공모하거나 가담한 사실이 없다. 포스코건설이 NSIC의 업무대행 회사인 GIK를 동원해 세금을 포탈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