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통신수단의 로그기록 등 보관 및 열람동의서’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열람동의서를 받은 목적은 ▲사내 비밀정보 유출방지, ▲주문기록 근거유지, ▲이행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절차, ▲관계 법령 준수 등을 위해서다. 열람 대상은 사내메일 및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웹메일, 사내외 메신저 등이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의서를 받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개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는데 따른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표이사, 감사가 인정하는 경우 열람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대표이사가 원하면 언제든 이메일을 볼 수 있어 불합리한 조항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코리아뉴스타임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일을 뜻하는 '덕질'로 행복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마니아, 오타쿠(덕후)라고 부른다. 는 ‘입덕(덕후의 세계에 입문하는 일) 안내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색 취미들을 소개한다. 캘리그라피(Calli·아름다움+Graphy·쓰기)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한다. 캘리그라피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접근하기 쉬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캘리그라피의 역사는 동서양에서 각각 다르게 전해지고 있다. 동양에서는 글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도 문자의 뜻을 강조하는 활동인 서예를 캘리그라피의 시초로 여긴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서풍을 시초로 삼는다. 캘리그라피라는 용어는 ..
서울특별시 사회혁신담당관실 임국현 공유도시팀장. [코리아뉴스타임즈]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한지 5년이 지났다. 서울시는 활용되지 못하는 자원을 공유해 산적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문화를 회복하겠다는 목적 하에 공유도시팀을 꾸려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들을 지원해왔다. 지난 5년간 서울시가 지정한 공유기업은 총 97개, 이들에게 지원된 사업비는 약 12억7600만원이다. 서울시와 공유기업들이 함께 이뤄온 성과에 비하면 그동안 지원된 예산 규모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진다.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차량공유서비스 쏘카, 나눔카 등은 이미 그 장래성을 알아본 대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공유도시 서울의 대표적 성과인 의류공유업체 ‘열린 옷장’은 직원 12명, 누적고객 5만 명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TF에 대한 항의표시로 평창올림픽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뉴스타임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위안부TF 발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 평창올림픽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TF 결과발표 이후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8일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의 (평창 참석) 요구에 응하더라고 한국이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방침을 보고 방한을 결정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이전 문 대통령의 방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
[코리아뉴스타임즈] 오리온이 이화경 부회장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리온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화경 부회장도 회갑을 맞아 의미 깊은 해였다. 오리온이 사주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명목은 장기근속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황금원숭이상의 가격은 4653만원 상당의 순금 덩어리로 구매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했다. 오리온측은 “41년간 장기근속하며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에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적법한 내부 절차와 투명한 회계 처리를 거쳐 공개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장기근속자의 경우 최대 10돈의 금메달을 포상한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큰 금액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오리온 총무팀에서 근무했던 A씨는 본지 통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