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SK 최태원 회장이 사익 편취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실트론 주식 거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때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K실트론 지분 거래와 관련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조사에 착수해 (SK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국감에서 “대주주가 SK실트론 지분 29.4%를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로 확보한 부분은 회사 기회 유용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김상조 위원장은 “TRS 거래라는 자본시장의 수단을 이용한 것이다.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기초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코리아뉴스타임즈]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퇴직자들 대부분이 대기업과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년~2017년8월)까지 퇴직자 재취업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7명 중 18명(67%)은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물산,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LG, KT, 롯데제과 등 대기업으로 재취업 했다. 퇴직자 4명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광장 등 대형로펌에 취업했다. 또한, 공제조합(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2명, 언론사(파이낸셜뉴스신문) 1명, 회계법인(안진) 1명, 중견기업(포워드벤처스(쿠팡)) 1명 등이 재취업..
[코리아뉴스타임즈]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그룹의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께 공정위 시장감시국 제조업감시과를 중심으로 24명의 조사관이 투입돼 대림그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규제는 총수일가 지분이 상장사의 경우 30% 이상(비상장은 20%)인 회사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대림그룹 계열사들 중 총수일가 지분이 있는 곳은 대림코퍼레이션(52.8%), 켐텍(92%), 에이플러스디(100%) 등이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이들 세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차원이다.대림그룹은 26개 국내 계열사에 총 자산 규모가 올해 상반기 기준 18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대림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