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분식회계 논란 1년 전, 2013년 6월 GS건설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제기가 있었다. 그런데 의혹제기에 대한 처리과정이 대우건설과 많이 달랐던 GS건설 사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의 정상화 과정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 GS건설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제기와 마무리 과정의 중심에 금융감독원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우건설에 대한 분식회계 조사를 하고도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아니라며 징계를 한 것과 달리 GS건설은 혐의가 전혀 없다고 한 것의 결과를 보면서 많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대우건설이 2016년 3분기 ‘안진’ 회계법인의 한정의견을 받고 과거의 분식회계 관련 의혹 즉 모든 회계오류를 청산하고 Clean Company가 된 과정에서 살..
2015년 9월 대우건설에 대하여 3,890억원 분식회계 혐의로 20억원을 금융감독원이 부과하였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 및 처벌에 불복하여 소송까지도 제기하였다. 그런데 2016년 금융감독원은 대우건설에 대한 새로운 감리업체로 안진회계법인을 지정하였다. 즉 대우조선해양을 ‘안진’에서 ‘삼일’로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삼일’에서 ‘안진’으로 변경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회계법인을 반드시 바꿔야 하였기에 필연적인 수순이었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따른 기업 및 회계법인을 동시에 처벌함에 따라서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이 ‘안진’이었다. 저런 사연으로 대우건설에 대한 회계법인으로 지정된 안진회계볍인이 2016년 3분기에 갑자기 대우건설에 대하여 한정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후 ..
한국항공우주의 분식회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하여 미리 알아 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수주산업은 특성상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형태로 대금이 지급되며, 작업진행기준에 따른 매출과 원가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회계처리를 하도록 되어 있다.이러한 수주 산업에는 건설업 조선산업 항공산업 중공업 기계장비산업 등이 있다. 따라서 진행기준회계 처리 문제는 건설업이든 항공산업이든 조선업이든 동일하다.그렇다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전과 후의 모습을 살펴보고 KAI의 모습을 보면 분식회계 여부를 판단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2015년 9월 국정감사 내용을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우조선은 지난 2분기 3조원이..
김영태 분식회계추방연대 대표8월초에 검찰이 KAI 즉 한국우주항공에 분식회계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하자 주식시장 및 언론이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분식회계의 개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는 속담이 어울릴 정도다. 먼저 8월초의 신문기사부터 보자.분식회계 보도에 따른 주가하락과 분식회계와 횡령 금액이 얼마나 되는가 등에 관한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일부 언론은 KAI의 상장폐지를 논하는 성급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8월 14일에 상반기 검토의견이 적정이라는 것을 KAI가 발표하면서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연말에는 회계법인이 감사의견을 기록하지만 반기검토보고서에는 검토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