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진설명=국민청원에 올라온 뉴카렌스 가스통 부식관련 청원>

[코리아뉴스타임즈]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기아 뉴카렌스 LPG차량 가스탱크 강제리콜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청원 개설자는 “뉴카렌스(2006~2007년 생산분) LPG차량의 소유자들 사이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가스통 부식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스탱크의 부식은 매우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알려지지도 않고 제조사도 아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 개시일은 지난 22일부터이며 오는 22일까지 청원인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청원자는 397명이다.

국민게시판 뿐 아니라 온라인 뉴카렌스 동호회 카페에서도 가스통 부식에 대한 의견들의 글이 다수 올라와 뉴카렌스 차량 운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설명=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뉴카렌스 LPG차량 가스통 부식 사진>

다음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기아자동차 뉴카렌스 가스통 부식에 관한 글이다.

지금 뉴카렌스(2006~2007년 생산분)LPG차량의 소유자들 사이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가스통 부식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스탱크의 부식은 매우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알려지지도 않고 제조사도 아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아에서는 뉴카렌스 차량의 가스통 부식으로 2006년 6월~2007년7월에 생산된 일부 차량에 대하여 가스통 부식이 아닌 가스가 새야 가스통을 교체해 주고 있으며, 일부 심하게 클레임 거는 소유주에 한해 가스누기가 아닌 부식으로 인한 가스통교체를 비공식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대다수 이런 상황을 모르는 소유자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거죠.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더 큰 위험인거입니다. 자기 차량의 문제를 모른 채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LPG가스통 폭발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고 발생시 기아차에서는 책임을 지는 건지... 자국민을 호구로 생각하는 기아차를 보며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으로 많은 분들이 국토부 신문고 통해서 민원접수를 하였고, 교통안전공단으로 이관되어 조사 중이라고는 하는데 민원처리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동일증상을 겪있는 소유자들은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차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내 가족이 그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기아차에서 공식 리콜을 실시하여 혹시라도 발생할 수도 있는 대형 사고를 방지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청원합니다. 

뉴카렌스 가스통 부식과 관련해 카센터 관계자는 “뉴카렌스 뿐만 아니라 7인승 이상 차량의 LPG 가스통은 차량 하부에 있다. 가스통을 보호하는 철판이 있지만 염화칼슘 등으로 인해 철판이 부식될 경우 가스통도 부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을 파악 중이다. 가스안전공사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안전 인증 받은 제품만을 장착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저작권자 © 코리아뉴스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