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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후 비정규직 근로자 200여명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협력업체 근로자의 대량 실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명이 3월 말까지 회사를 떠나라는 일방적인 통지를 받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규직은 희망퇴직 시 퇴직금과 함께 위로금 등이 지원되지만 비정규직은 열심히 일한 대가를 전혀 받지 못한다. 회사측은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정규직에 준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난 2015년 7월에도 비정규직 근로자 198명에 대해 해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해고 통보는 공장 폐쇄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어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하고 있다.

한국 지엠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군산공장 외에서도 상생을 외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2일 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하는 시민촛불문화제"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해고 반대를 촉구했다.

김정길 기자  koreanewstimes@k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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