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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코리아뉴스타임즈]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썰전’이 화제다.

22일 오후 방송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다뤘다. 강유미는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인사 청탁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갔다. 먼저 김기선 의원을 만난 강유미는 “강원랜드에 꽂아주셨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뭘 꽂아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유미는 “채용, 지인 분들을 이렇게 해주셨나요?”라고 재차 물었다. 김 의원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 강원랜드에 부당한 인사 청탁을 한 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강유미는 식당에서 나오는 권성동 의원을 발견하고 다가가 “몇 명을 꽂아주셨냐”고 물었다. 이에 권 의원은 “꽃다니 뭘”하고 쳐다봤고 "강원랜드에 몇 명을 꽂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권 의원은 불쾌한 듯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됐고 강유미는 쫄지 않고 "정말 한 명도 없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했냐"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권성동 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 없다"고 답했다. "그 검사(안미현 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잠시 후 권 의원이 의원실 안으로 들어갔고 보좌진이 강유미에게 “이런 식으로 불쑥 오면 어떻게 하냐”며 따졌다.

강유미의 활약으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부, 2부 각각 수도권 기준 시청률 4.1%, 4%를 기록해 3.6%가 나온 ‘썰전’을 제쳤다. 블랙하우스 진행자 김여준은 강유미의 활약에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해야 한다”며 치켜세웠다.

이미숙 기자  iris01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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