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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청원 캡처>

[코리아뉴스타임즈]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10일 청원자는 ‘엘지전자 먼지 통돌이 교체’라는 제목과 함께 청원을 하게 된 사연을 남겼다.

청원자는 “엘지전자 6모션 이름을 걸고 생산된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조 안에 먼지 거름망이 없고 세탁조 밑에 거름망을 설치하여 먼지를 걸러준다고 획기적이라고 광고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세탁기를 사용해보면 세탁물에 무수한 먼지가 붙어서 따로 테이프 등 기구를 사용하여 처리를 해야만 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이런 소비자의 불만 사항을 불만제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2014년 대대적으로 다루었지요. 이 상품은 실패작이라는 엘지전자 관계자 분의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방송에서 이야기가 되고 소비자들도 항의를 하니 엘지에서는 무상으로 세탁조를 교체해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대대적으로 공고를 하지 않고 소비자가 아름아름 알아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제조 연도와는 상관없이 t2,t4 로 시작되는 제품은 무상으로 교체를 해주었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이런 사실을 11월에 알고 서비스를 신청 했었습니다. 그런데 엘지에서 돌아온 답변은 이제부터는 생산된 지 3년 미만인 제품만 무상 처리해준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제품으로 똑같은 불편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인데 .... 인터넷에 찾아보니 2017년 10월10일까지만 무상교체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LG전자에서 만들어서 제품의 실패를 인정했으면 제품이 다 소진되어 더 이상 교체 해달라고 하는 소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방송에 나오고 세상이 시끄러울 때만 잠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달랜다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해야 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품의 이상을 인정하고 생산한 모든 제품을 다 수리 해주어야 되지 않을까요? 소비자 고발센터에도 접수를 해놓았는데 모든 제품을 고쳐주라고 권고 정도만 할뿐 어떤 강제성은 없다고 합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A씨는 “이런 대기업의 횡포로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유상으로 수리를 하고 아니면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던지 비싼 돈을 들여 개인적으로 자주 세탁조 청소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저 같은 내용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엘지에서는 통돌이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걸릉망을 설치한 세탁기입니다. 그럼 거름망 없이 출고한 제품을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선전하면서 팔 때 샀던 소비자들은 마루타였나요? 이런 대기업의 횡포를 막아 주십시오. 본인들의 회사 제품을 쓰레기 취급 히면서 외면하는 기업의 횡포를 막아 주십시오. 생산년도에 상관없이 문제 있는 그 제품이라면 모두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LG전자 통돌이 세탁기의 먼지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의 사례는 A씨뿐만 아니다. 지난해 11월22일 ‘엘지세탁기’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올린 B씨도 통돌이 세탁기의 먼지와 관련 회사가 깜깜이 무상 교체를 진행한 것을 성토하는 내용이었다.

B씨는 “엘지전자 세탁기를 3년6개월째 쓰고 있는데 이 세탁기가 2017년 9월 30일까지는 무상교체등의 의미로 3년간 드럼 무상 교체를 진행하였다. (엘지자체적으로) 이후 보도는 불만제로를 통해 2017년 초경 보도가 되었고 이후 엘지측은 현장 방문하는 수리기사님들의 판단에 의해 드럼 자체를 무상 교환 해주었다 문제점 세탁시 보풀 세탁망이 없어 먼지가 그래도 있다 처음 살때는 최신기술로 먼지를 다 제거 해준다고 했다. 문제는 이부분이다 위의 내용 측 엘지전자는 분명이 리콜 대상임이도 불구하고 불만을 호소하는 문제를 제기해야지만 무상교체를 해준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씨는 “다수의 사람이 쓰다가 이상이 있음 리콜 설정을 하고 판매한 지점에서는 리콜 대상에게 무상교환 및 수리를 받을수 있게 조치를 해야 함에도 리콜을 설정하지 않고 자체적으로만 진행하여 일반 구매자는 이 사실을 몰랐다”고 성토했다.

LG전자 통돌이 세탁기 먼지와 관련한 청원 글을 접한 소비자들은 “청원에 나오는 엘지통돌이 세탁기 제품을 구입했다가 애를 먹었다. 엘지전자가 해당 제품을 리콜해주는 줄도 몰랐다. 속은 느낌이다”고 비난했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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