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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사진 캡쳐>


[코리아뉴스타임즈] = 파리바게트가 판매하는 빵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또 제기됐다.

31일 다음 아고라에는 ‘파리바게트 고로케빵에서 길다란 철사가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정훈아 (missingyou****) 님은 “월요일경 아버지가 동네 파리바게트매장에서 빵을 사드셨는데 고로케빵 안에 철사가 들어있었다”며 “빵봉지 묶는 곳에 쓰는 철사였다. 아버지께서 구입한 매장에 방문해 내용 설명을 하니 고로케는 본사에서 받아오는 제품이라고 본사에 확인해보겠다는 설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그 후 본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본인들 테스트를 걸쳤는데 본인들이 실수했을 확률이 희박하다고 하며 마치 저희가 자작을 한 것처럼 몰아가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라”며 “이런 경우 어떻 게해야 하나요...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경우 어찌할 도리가 없어 답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 이러면 안 되는거 아닙니까?”라며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했다.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들의 항의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자주 올라오고 있다. 한 달 여 사이에 여러 건이나 되고 이물질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빵을 먹다 기겁한 사연이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빵 속에 이상한 물질이 있어 확인해보니 메뚜기였다”며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0일에도 온라인상에 “파리바게트 샐러드제품에서 시커먼 벌레 나와”라는 글과 함께 실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파리바게트 ‘리코타치즈 치킨셀러드’를 구입한 영수증도 함께 올렸다.

위의 사례에는 공통점이 있다. ‘묵살’ 내지 ‘책임 전가’이다. 3건 모두 소비자가 항의하자 파리바게트는 “그럴 리가 없다”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파리바게트가 대기업인만큼 책임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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