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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 = 초등학교 여교사 성 비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B군이 현재 심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B군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심리 치료 중이며 학교에는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다. 다행히 B군의 친구들은 모르고 있어 학교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해당 학교 교사들도 사건의 당사자가 여교사 A씨인 줄 모르는 상황이다. A씨는 구속되기 전 집안 사정을 이유로 휴직한 상태다.한편 경남도교육청이 2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여교사 성비위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교원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청탁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을 직위해제히거나 퇴출하는 제도로 2009년 2울 서울시가 첫 도입한 이후 확대됐다. 경남도교육청은 3년 전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왔다.


조재규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사건 당사자인 A씨에 대해 해임 또는 파면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여교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좋아해서 그랬다”고 의제 강간 혐의를 부인했으나 구속된 후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는 자신의 사건으로 사회적 파문이 크게 확산됐다는 말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주변 지인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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