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롯데홈쇼핑이 내년 4월 재승인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이 ‘재승인 비리’로 유죄를 선고받은데다 전병헌 전 정무수석 로비 의혹으로 재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진 때문이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3000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미래부는 지난 2015년 4월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조건부 재승인했다. 임직원 비리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 등을 고려한 것. 이런 상황에서 전 전 수석 로비 의혹까지 불거져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에 사업계획서를 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
‘롯데 오너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0차 공판에 출석했다. [코리아뉴스타임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신동빈 회장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에 벌금 1000억원,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25억원을 구형했다.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 508억원의 부당한 급여를 지급하고, 아버지인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씨가 운영하던 유원실업과 신 전 이사장에게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권을 몰아주는 등 회사에 778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신 회장은 부실기업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
[코리아뉴스타임즈] 롯데건설이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지주사 출범식에서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 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도 “롯데그룹이 국내에서 갖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보다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런 다짐은 단 3일 만에 ‘공염불’이 됐다. 계열사인 롯데건설이 재건축 수주를 위해 금품 제공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때문이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에 밀려 시공권을 따내지 못했다. 엎친데 덥친..
[코리아뉴스타임즈] 지난 8월 초 롯데제과에서 수입 판매하는 캔디류 ‘아이스브레이커스’를 먹은 어린이가 혓바닥에 화상을 입었다는 소비자의 항의가 있었다.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하자 롯데제과는 “제품에 주의사항 문구를 넣겠다”고 약속했다. 취재 결과 롯데제과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화상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본지가 시중에 판매 중인 ‘아이스브레이커스’ 제품을 일일이 살펴본 결과, 화상과 관련된 주의 사항 문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해당 제품에는 ‘다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 문구만 있고 ‘화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문구는 없었다,본지는 2일 대형마트 매장 한 곳을 무작위로 찾아가 ‘아이스브레이커스’ 제품을 살펴봤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은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