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삼양그룹에 지원한 응시자가 두 번 멘붕에 빠졌다. 삼양그룹이 370여명의 응시자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가 30분만에 다시 불합격 통보를 해 경악케 만든데 이어 불합격자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때문이다. 삼양그룹은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2차 단계인 인·적성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인·적성검사 응시자는 총 750여 명이었다. 삼양은 2단계 전형에서 250여 명을 추릴 계획이었으나 전원에게 합격 통보를 보냈다. 그로부터 30분 후 삼양은 다시 문자를 보냈다. 탈락자에게 “귀하께 안내드린 합격 통보를 불합격으로 정정해드린다”고 보낸 것.논란이 커지자 삼양그룹은 27일 "심려를 끼쳐드린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 입..
[코리아뉴스타임즈] 국내 급식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대기업이 대학 내 학생식당까지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사립대학 중 48%의 학생식당을 대기업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이 75개 사립대학 중 36개 대학의 학생식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를 비롯한 6개 국공립 대학의 학생식당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의 서울권 사립대학은 일부 대기업들이 급식 위탁을 조건으로 학교에 상당금액을 투자해 중소기업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급식시장에 대..
코리아뉴스타임즈]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퇴직자들 대부분이 대기업과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년~2017년8월)까지 퇴직자 재취업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7명 중 18명(67%)은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물산,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LG, KT, 롯데제과 등 대기업으로 재취업 했다. 퇴직자 4명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광장 등 대형로펌에 취업했다. 또한, 공제조합(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2명, 언론사(파이낸셜뉴스신문) 1명, 회계법인(안진) 1명, 중견기업(포워드벤처스(쿠팡)) 1명 등이 재취업..
[코리아뉴스타임즈] 대형 건설사가 밀린 식대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D건설 충주 현장 인근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다. 밀린 식대는 3억 7천만원이 넘는다.식당 주인들은 본지 통화에서 “D건설 말만 믿고 식사를 제공했으나 밥값을 받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에 놓였다”라며 하소연했다. 식당측은 문제가 해결하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도 쉽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가 밥값 문제로 식당과 갈등을 빚는 일은 드물다.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민원이 발생한 곳은 D건설사가 시공 중인 충주의 한 건설 현장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55가구 규모다. D건설사와 골조공사를 맡은 T산업은 이 건설 현장에서 한식뷔페식당 2곳과 계약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