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삼양그룹에 지원한 응시자가 두 번 멘붕에 빠졌다. 삼양그룹이 370여명의 응시자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가 30분만에 다시 불합격 통보를 해 경악케 만든데 이어 불합격자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때문이다. 삼양그룹은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2차 단계인 인·적성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인·적성검사 응시자는 총 750여 명이었다. 삼양은 2단계 전형에서 250여 명을 추릴 계획이었으나 전원에게 합격 통보를 보냈다. 그로부터 30분 후 삼양은 다시 문자를 보냈다. 탈락자에게 “귀하께 안내드린 합격 통보를 불합격으로 정정해드린다”고 보낸 것.논란이 커지자 삼양그룹은 27일 "심려를 끼쳐드린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 입..
[코리아뉴스타임즈]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남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카카오가 등극했다.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는 삼성전자 등을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잡코리아는 2017년 9월 18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남학생 844명, 여학생 1,035명 등 총 1,879명에게 물었다.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카카오’(31.5%)가 꼽혔다. 이어 CJ(29.4%),오뚜기(20.7%), 아모레퍼시픽(18.7%), NAVER(17.0%)가 꼽혔다. 다음으로 ▲6..
[코리아뉴스타임즈] 국내 급식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대기업이 대학 내 학생식당까지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사립대학 중 48%의 학생식당을 대기업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이 75개 사립대학 중 36개 대학의 학생식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를 비롯한 6개 국공립 대학의 학생식당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의 서울권 사립대학은 일부 대기업들이 급식 위탁을 조건으로 학교에 상당금액을 투자해 중소기업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급식시장에 대..
[코리아뉴스타임즈]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대기업 상당수가 비정규직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5년 3년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257개 기업 자료와 2017년 고용형태공시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회이상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은 모두 18곳(7.0%)으로 확인됐다.‘고용창출 우수기업’이자 1,000인 이상 대기업으로서 가장 양호한 고용 및 근로조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이들 기업들은 공정거래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속한 기업으로서 소속 그룹의 주력회사에 저임금 불안정 노동력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2013년부터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코리아뉴스타임즈]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접대 문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들의 접대비는 10조8,952억원으로, 2015년(9조 9,685억원)보다 9.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의 접대비는 2008년 7조 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 2011년(8조3,535억원)과 2013년(9조68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수입금액 상위 1% 법인의 접대비는 3조6,195억원으로 전체 접대비의 30% 넘게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