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두산건설이 부당 하도급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업체에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를 제기한 이는 박 모 씨로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두산건설 메카텍 사업부와 하도급거래를 해온 협력업체 전 대표이사다.박 씨가 두산건설 부당 하도급거래 행위를 문제 삼은 것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씨는 공정거래위에 부당거래행위를 신고했으나 두산건설에서 하도급법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합의했다.박 씨는 4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건설과 합의 후 거래를 유지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시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산건설이 수의계약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코리아뉴스타임즈] ‘햄버거병’과 ‘집단 장염 발병’으로 논란이 불거진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사과했다.7일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고객님들의 안심과 식품안전은 저희 회사에게 가장 소중한 원칙이다.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어 “정부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식품안전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이날 매장의 식품안전 방안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당사 매자에 대한 제3의 외부기관의 검사 ▲매장 직원들을 위한 ‘식품안전 핫라인’개설 ▲본사와 매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식품안전 교육 강화 ▲고객들을..
[코리아뉴스타임즈]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파리바게뜨 제조기사(제빵, 카페기사)들의 노동조합 가입 및 조직에 대해 본사와 협력사가 조합원들을 사찰하고 가입을 방해, 탈퇴를 종용・협박하는 등 광범위하게 부당노동행위를 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정미 의원은 지난 6월과 7월 제조기사(제빵 및 카페기사) 5,400여명에 대한 불법파견, 임금꺾기 등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이에 파리바게뜨 제조기사들은 지난 달 17일 식품사업장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단위노조인 민주노총 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에 가입해 파리바게뜨지회(지회장 임종린)를 설립했다.이정미 의원은 “지회 설립 1주일 만에 200명이 노조에 가입하자 파리바게뜨 본사와 협력사가 노조가입을 방해하고 탈퇴를 강요하는 등 위법적인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됐다”고 말했..
[코리아뉴스타임즈]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7일 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은 문화계블랙리스트와 관련,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김 전 장관은 2015년 1월 9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호출을 받고 김종 전 문체부 2차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이 불러서 간 건 그때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검찰이 “박 전 대통령은 ‘영화 제작하는 사람이 문제다, 잘못된 영화를 보고 젊은이들이 잘못된 생각을 한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 관리를 잘 하라’고 말했느냐”고 묻자 김 전 장관은 “그런 말씀을 ..
[코리아뉴스타임즈]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 배치가 완료된 사드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송영무 장관은 사드 배치 배경에 대해 "국방부는 오늘 주한미군 사드체계의 잔여발사대와 관련 장비를 성주기지로 임시 배치했다. 이 조치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결정하여 추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어 "북한은 우리에게 직접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다량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9월 3일 고위력의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국민 여러분들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한미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