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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주총회 장소로 향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과 보건당국이 해당 병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보건소는 22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강남구 청담동 소재 성형외과를 방문해 합동감식에 들어간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H성형외과가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 전산 시스템 기록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 언론의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투약 보도와 관련해 관할 보건소에서 이미 해당 성형외과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22일 보건소와 합동으로 관리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H성형외과 전 간호조무사의 제보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먼저 H성형외과가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필요하면 이부진 사장도 소환해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두익 기자  ikm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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