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현대건설이 잇단 과징금 악재를 맞았다. 216억원대 입찰담합 과징금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회계처리 위반으로 또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현대건설은 철도공사 입찰담합 과징으로 부과된 216억원이 너무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현대건설은 이 판결에 불복, 지난달 29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앞서 공정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13년 1월 발주한 원주~강릉 철도 노반공사 4개 공구 입찰을 현대건설이 한진중공업·두산중공업·KCC건설과 함께 담합했다고 지난해 4월 발표한 바 있다. 검찰도 이들 4개 회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지난해 5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회사 임직원 7명과 법인을 기소했다. 현대건설은 회계처리 위반으로 과징금 폭탄까지 맞았다...
[코리아뉴스타임즈]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9개 건설사의 11월말 현재 해외수주 총액은 162억700만달러다. 전년 동기(147억3200만달러)대비 10%(15억4000만달러) 가량 증가한 수치다. 국제유가 하락 등 불리한 수주 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하지만 상위급 건설사라고 다 선방한 것은 아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수주 실적을 거둔 반면 현대건설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대외적 여건은 같은데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에 뒤처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1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실적을 보면 현대건설의 올해(11월말 현재) 해외수주액은 21억7824만달러로 전년 동기(29억5544만달러)에 비해 26%(7..
[코리아뉴스타임즈] 현대오일뱅크가 경찰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지난 11월 초 발생한 1000억원대 가짜 경유 판매조직에 현대오일뱅크가 HLBD(경유 성분과 유사한 반제품)을 공급한 때문이다.지난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제조관리책 송모씨를 구속하고, 원료공급책 이모씨 등 2명을 형사입건했다. 또 탱크로리 운반책 조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운반책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송씨 등은 2012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폐유 정제업체에서 정제유를 생산한다는 명목으로 정유사로부터 경유 반제품 7380만ℓ(1000억원 상당)를 공급받아 이를 국내 35개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공급받은 경유 반제품..
[코리아뉴스타임즈] 현대글로비스가 조직적으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다. 실제 거래가 아닌 허위 거래로 매출액을 늘려 내부거래 비중을 축소하려 하거나 비자금 형성에 악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7월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폐플라스틱을 매입하고 매출하는 과정에서 340억원의 허위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심상정 의원실은 “현대글로비스의 허위세금계산서 발행을 ‘일감몰아주기’비판에 의한 내부거래 줄이기로 보고 현대글로비스 측의 해명 청취, 거래기업 및 관계자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현대글로비스의 소명처럼 단순히 현대글로비스 내부직원의 부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성물질인 세슘 137 발견돼 [코리아뉴스타임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이 공개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방사능에 오염된 재활용고철 검출 사례가 8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사능 오염 재활용고철 검출 건수는 2013년에 3건에 불과했지만 검출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8월에만 벌써 28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입 고철에 비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철에서 검출량이 급격히 증가했다.2015년에 방사능에 오염된 국내 고철 발견 건수는 4건에 그쳤지만 올해는 벌써 21건이나 발견됐다. 무려 7배가 넘는 수치다. 반면 방사능 오염 수입 고철 발견 건수는 2015년을 정점으로 줄고 있는 추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