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우리은행이 차기행장 선임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행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등 내홍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일 이광구 행장 사퇴 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평판조회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 1차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행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직원들이 반발하는 등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것.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광구 행장의 불미스런 사퇴가 겹쳐 정부 잔여 지분 매각조차 무위로 돌아간 상황에서 조직 내부를 추스르는 것이 당면 과제인 상황이다. 당연히 내부 출신으로서..
[코리아뉴스타임즈] 우리은행이 국정원 직원, 금융감독원 간부, VIP고객 친인척을 특혜 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우리은행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임원을 비롯해 국정원 직원, 전 은행장 등이 우리은행 특정 입사 지원자의 채용을 청탁했다. 해당문건은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했으며 문건에 기록된 지원자들은 85대 1의 경쟁률을 이겨내고 전원 최종 합격됐다.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1만7천여명이 지원해 200여명이 채용됐다.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국민적 공분이 거센 가운데 또 한 번의 공공과 민간을 넘나드는 채용 특혜 의혹이 드러난 것으로, 특히 이번 사안의 경우 국정원 직원의 자녀와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