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대우건설 노조가 산업은행의 호반건설 매각과 관련해 기형적 특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9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 노조 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금호그룹에 특혜 매각된 후 금호그룹의 경영실패로 재무적, 사업적인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주범들의 대우건설 사장 낙하산 인사와 이를 충실히 수행한 산업은행의 작태는 대우건설 경영의 현황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특혜 중단을 촉구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기준, ▲자금조달 증빙,▲지분 분할 특혜 논란 등을 지적했다. 우선협상대상자 기준과 관련해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과 선정 이후 합의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고용 승계와 노동조합과의 단체..
대우건설 본사 전경. [코리아뉴스타임즈] 대우건설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의 재건축 아파트 금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형건설사 중 대표적인 ‘압수수색 단골’에 속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북아현 1·3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시공을 맡았으나 조합과 문제점이 포착돼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2013년 5월에는 건설업자 윤 모씨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 본사가 압수수색 당했다. 경찰은 건설업자..
2015년 9월 대우건설에 대하여 3,890억원 분식회계 혐의로 20억원을 금융감독원이 부과하였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 및 처벌에 불복하여 소송까지도 제기하였다. 그런데 2016년 금융감독원은 대우건설에 대한 새로운 감리업체로 안진회계법인을 지정하였다. 즉 대우조선해양을 ‘안진’에서 ‘삼일’로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삼일’에서 ‘안진’으로 변경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회계법인을 반드시 바꿔야 하였기에 필연적인 수순이었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따른 기업 및 회계법인을 동시에 처벌함에 따라서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이 ‘안진’이었다. 저런 사연으로 대우건설에 대한 회계법인으로 지정된 안진회계볍인이 2016년 3분기에 갑자기 대우건설에 대하여 한정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