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다이소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면서 재래시장 상인들도 가세에 나섰다. 최근 수원시 연무시장 상인들은 다이소가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신규 직영점 개점을 반대하고 있다. 연무시장 상인들은 왜 다이소 직영점이 들어서는 것을 결사반대하는지 현장을 직접 찾았다.다이소 직영점이 들어설 수원시 연무동 사거리. 연무동 사거리 맞은편은 아파트 단지다. 다이소가 들어설 자리에서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직선거리에 연무시장이 있다. 연무시장은 주택가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다이소가 건축 허가를 낸 자리는 원래 주유소가 있던 자리로 다이소가 부지를 20년 동안 임차했다. 다이소는 이 부지에 연면적 1천355㎡(3층) 규모의 직영점을 낼 예정이다. 다이소는 대형 점포를 늘리면서도 규제 적용 대상인 ..
[코리아뉴스타임즈] 다이소와 영세 문구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영세문구점 운영자 등 일부 문구 업계는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이에 다이소는 “본사 취급 상품 중 문구는 카테고리 비중이 5% 미만, 1천여 개에 불과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영세 문구점 업계는 “카테고리 비중이 적다고 골목상권 침해가 아니라는 주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이다. 비중 보다는 다이소가 문구 판매로 올리는 매출이 더 중요하다. 이 때문에 문을 닫은 영세문구점이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둘 중 누구의 주장이 맞는 걸까.가 금감원 공시를 분석한 결과,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이 넘었다. 영업이익은 1131억원에 영업이익률이 9%에 달한다. 다이소측의 설..
[코리아뉴스타임즈] 서울 관악구 신사동에서 문구점을 운영한 김 모씨는 계속된 매출 하락에 결국 문을 닫았다. 김 씨는 16일 와 통화에서 “20년 넘게 운영해 온 문구점을 최근에 닫았다. 다이소 같은 천원샵 제품이 워낙 싸다보니 동네 문구점은 경쟁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폐점하고 다른 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김씨 뿐 아니다.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동네문구점이 늘고 있다. 이를 놓고 다이소가 골목상권을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문구업계는 “영세문구점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다이소가 밥줄을 끊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등 문구 단체 3곳에서 전국 459개 문구점을 대상으로 '다이소 영업점 확장과 문구업 운영실태 현황' 조사 결과 “다이소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