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대우건설 노조가 산업은행의 호반건설 매각과 관련해 기형적 특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9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 노조 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금호그룹에 특혜 매각된 후 금호그룹의 경영실패로 재무적, 사업적인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주범들의 대우건설 사장 낙하산 인사와 이를 충실히 수행한 산업은행의 작태는 대우건설 경영의 현황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특혜 중단을 촉구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기준, ▲자금조달 증빙,▲지분 분할 특혜 논란 등을 지적했다. 우선협상대상자 기준과 관련해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과 선정 이후 합의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고용 승계와 노동조합과의 단체..
[코리아뉴스타임즈] 우리은행이 차기행장 선임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행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등 내홍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일 이광구 행장 사퇴 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평판조회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 1차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행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직원들이 반발하는 등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것.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광구 행장의 불미스런 사퇴가 겹쳐 정부 잔여 지분 매각조차 무위로 돌아간 상황에서 조직 내부를 추스르는 것이 당면 과제인 상황이다. 당연히 내부 출신으로서..
[코리아뉴스타임즈] LG생활건강 노동조합 총파업이 27일째 계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 노사는 추석 연휴 직후에도 협의했지만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 파업 후 지금까지 14차례 이상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결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임금 인상률에서 노사 양측은 현격한 입차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조측은 정기호봉승급분 2.1%를 포함한 13.8%의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5.25%를 제시한 상황이다.16일 노조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13.8%를 제시했다. 임금인상 1%와 1년 만근 시 자동승급분 2.1%, 제도개선 2.15%를 제시했다”며 “자동승급분은 대법원 판례에도 임금이 아니라고 나와 있다. 매년 1년 자동 근무 시 자동적으로 지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