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비웃는 기업 접대비, 9.3% 증가
[코리아뉴스타임즈]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접대 문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들의 접대비는 10조8,952억원으로, 2015년(9조 9,685억원)보다 9.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의 접대비는 2008년 7조 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 2011년(8조3,535억원)과 2013년(9조68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수입금액 상위 1% 법인의 접대비는 3조6,195억원으로 전체 접대비의 30% 넘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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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1.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