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KT가 2천억원을 날렸다. KT가 2011년 주파수 경매에서 2610억원에 800MHz 대역 10MHz 폭을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할당받았지만, 이를 아직까지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2011년 낙찰 받은 주파수대역과 관련해 기지국 구축 등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주파수 이용기간을 20% 단축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KT의 해당 주파수 이용기간은 2020년 6월 종료된다. 경매 당시 KT는 LTE 용도로 쓰기 위한 2.1MHz, 1.8MHz 대역 할당을 노렸지만 LG유플러스, SKT에 밀려 낙찰 받지 못했다. 이에 KT는 차선책으로 2610억원에 819~824MHz, 864~869MHz 대역에서 각각 5MHz폭을 낙찰 받..
[코리아뉴스타임즈] 케이티(KT) 노조에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17일 케이티 새 노조위원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12개 지방본부위원장 선거에서 본사지방본부위원장에 강성으로 꼽히는 정연용 후보가 선출된 것. 케이티 노조 선거에서 지방분부위원장에 민주동지회 계열의 강성 후보가 당선된 것은 16년만이다. 이에 따라 황창규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본사 지방본부 조합원들은 서울 광화문 본사 건물과 경기도 분당 건물 그리고 우면동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전체 투표가능 조합원 1만 8000여명 중 25%인 4500여명으로 12개 지방본부 중 가장 큰 조직이다. 케이티 직원들 사이에서는 강성 노조 위원장의 출현으로 황창규 회장 등 경영진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
코리아뉴스타임즈]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퇴직자들 대부분이 대기업과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년~2017년8월)까지 퇴직자 재취업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7명 중 18명(67%)은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물산,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LG, KT, 롯데제과 등 대기업으로 재취업 했다. 퇴직자 4명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광장 등 대형로펌에 취업했다. 또한, 공제조합(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2명, 언론사(파이낸셜뉴스신문) 1명, 회계법인(안진) 1명, 중견기업(포워드벤처스(쿠팡)) 1명 등이 재취업..
공정거래법은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부당한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 보호,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해당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치 유형은 고발·시정명령·과징금·경고·과태료 정도가 처분이 인정된다. 위반 사항에 대하여 고발은 4년간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주로 시정명령과 경고로 각 각 10건, 17건이었다. 신경민 의원은 “KT는 다른 통신사와 포털사에 비해 공정거래 위반 사항이 현저하게 눈에 띈다.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해야 할 KT가 불공정·부당에 앞장서고 있어..
[코리아뉴스타임즈] 황창규 케이티 회장의 올해 장기성과급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상반기 상여금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케이티는 전자공시를 통해 “28일 황창규 회장에게 2016년 장기성과급으로 자사주 1만6113주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에는 2015년 장기성과급으로 자사주 1만7961주를 지급받았다. 전년대비 1700여주가 감소한 것.황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2억8700만원, 상여금 8억8900만원을 포함해 총11억7600만원을 받았다. 케이티는 전자공시를 통해 황 회장의 상여금 지급에 대해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사업 경쟁력 강화, 혁신적 국민기업 위상 강화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기성과급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