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뉴스타임즈] 현대자동차 여성 임원이 부서 여직원을 시켜 상사 술시중을 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피해 여직원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 여성 임원이 부서 여직원을 상사 술자리에 동석시켜 술을 따르게 하고 노래방에서 함께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 고위 임원들은 수년간 관행적으로 이런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임원은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여직원 2명에게 술접대를 강요했고 이를 견디다 못한 여직원들이 퇴사했다. 지금까지 같은 이유로 퇴사한 여직원은 이밖에도 여러 명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개인의 일탈이며 회사 측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가 개인의 일탈로 지목한 이는 여성 임원이다. 피해 여직원은 인사담당자에게 문제 제기를 하고 개..
[코리아뉴스타임즈] 오는 3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해 국산차를 살 수 있게 되자 현대차 판매노조가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홈쇼핑에서 수입차, 렌터카 판매가 이뤄지고 국내차는 팔지 못하게 한 것은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자 금융위원회는 1년의 유예를 두고 국산차를 홈쇼핑에서 팔 수 있도록 했다. 1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월22일부터 국산차의 홈쇼핑 판매가 시작된다. 이에 현대차 판매노조는 ‘TV홈쇼핑 국산차 판매저지’ 투쟁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각 지회에 발송하는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차 판매 딜러들도 TV홈쇼핑 국산차 판매로 인해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판매직원으로 20년 넘게 근무해 온 A씨는 “판매 채널이 추가되면 그만큼 일자리가 축소되고 머지않아 아예 사라..
사돈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코리아뉴스타임즈]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가 그룹사 사돈기업인 삼표에게 ‘통행세’를 몰아준 정황이 공개됐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는 27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와 현대자동차그룹 사돈기업인 삼표 간의 일감몰아주기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시민단체들은 이들 3개사가 원자재 납품과 관련해 기존 거래관계에 개입해 ‘통행세’를 챙기는 등 편법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통행세’란 기업집단 내 특정 계열사가 ‘생산→물류→판매’의 거래과정에 끼어들어 수익을 편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와 삼표는 ‘광업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