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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에바가루’ 논란을 일으킨 기아자동차 쏘렌토에 대해 또 다른 결함이 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한 청원자는 ‘15년도부터 생산된 올뉴쏘렌토/더뉴쏘렌토의 각종결함에 리콜을 호소합니다!’라며 청원을 올렸다. 청원자는  ‘에바가루 ’논란 외에도 ▲3열시트 녹시트, ▲송풍구 팬 고정너트 녹, ▲DPF-LNT 방식의 엔진 오일 증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리콜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청원자는 먼저 ‘3열시트 녹시트’와 관련해 “초창기 모델에서 매우 큰 문제였다. 녹이 어느 정도도 아니고 심하게 올라오는 상황이었고, 당시 많이 보도가 되었지만, 현대기아차는 리콜을 통한 전량교체는 커녕 녹 긁어내고 방청유를 발라주는 정도의 조치로만 끝냈다. 심지어 보증수리 등의 소비자 공지도 없었다. 녹 가루는 과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을까요? 차량의 시트는 사람의 몸이 직접 닿는 곳이다”고 주장했다. 

‘송풍구 팬 고정너트 녹’과 관련해서도 “송풍구 팬 고정너트에 녹 발생도 한때 큰 이슈였고, 현재까지도 줄곧 나온다. 그런데 이 사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리콜, 공지 후 보증수리도 없고, 발견하고 서비스센터 방문하는 분에게만 교환해주고, 그마저도 교환량이 많아지니 요즘은 해주는 곳에서는 해주고 안 해주는 곳에서는 방청유나 발라주고 끝이다. 바람을 일으키는 곳에 녹이 있다? 이 말은 송풍되는 바람에 녹이 함유돼서 나온다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DPF-LNT 방식의 엔진오일증가’와 관련해 “2015년도 초창기 모델부터 2018년도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동일하게 DPF-LNT방식인데 현대기아는 말도 안 되는 배포자료를 통해서 이상이 없다 말한다”며, “방식에 따라 약간의 연료가 오일에 유입되는 현상은 정상이다라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엔진오일에 경유(연료)가 유입되는데 어떻게 정상일수 있냐?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공인연비 측정부터 국토부 차원에서 다시 해서 공지했어야 맞는 겁니다. 그런데 국토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리콜을 촉구했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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