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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코리아뉴스타임즈] 1일 밤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가 서울역 광장의 태극기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어준은 “지난 주에 노회찬 의원이 나왔을 때 화제가 될 줄 알았다. 근데 강유미한테 묻혔다. 강유미가 대단했다”라며 권성동 의원에 돌직구를 날린 강유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에 노회찬은 “지난 주 스포츠에서는 김영미, 시사에서는 강유미. 양‘미’가 이끌었다”며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3.1절을 맞아 서울역 광장의 태극기 집회 현장을 찾아 집회자들을 상대로 취재에 나섰다. 집회는 김영철 방남 소식으로 많은 인파가 운집되어 있었다. 강유미와 PD는 열기가 잦아들길 기다렸다.

독립운동가 후손 차영조 씨는 강유미의 “태극기를 왜 흔드세요?”질문에 “태극기는 국민 통합과 화합의 상징이고,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정권이 버린 태극기를 우리가 찾고 애국심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태극기집회에 모인 다른  참가자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고 지금 나라가 잘못 가고 있다”,“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 고생을 시키잖아”라고 답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태극기의 의미가 뭐냐”는 강유미의 질문에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원진 국회의원, 김학철 충청북도의원,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고, 강유미는 연설 중인 조원진 국회의원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관계자에게 저지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같은 태극기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박정희와 함께한 자신의 세대가 부정당하는 상실감 때문에 태극기를 흔드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강유미에 대해 “이달의 종군기자상 감”이라고 칭찬했다.

배소현 인턴기자  bae_48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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